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명(바깥에서 소리가 없는데도 귀에 잡음이 들리는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과 하이메 로페즈 교수팀은 약물이나 침습적 도구 없이 개인별로 최적화된 음향신호로 근본적인 청력을 개선시키는 TSC 역치신호조절 기술을 미국신경학회를 통해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TSC음향기술은 글로벌 청력개선 솔루션 연구소인 이어로직코리아가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서울시글로벌바이오펀드의 후원을 받아 이번 임상시험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무작위로 선정한 42명을 일반 그룹과 TSC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임상실험을 실시했는데, TSC 그룹의 실험자들은 하루에 50분씩 2~3주간 반복적으로 TSC 음향조건에 노출시켰는데 청력이 눈에 띄게 개선된 반면 TSC 조건에 노출되지 못한 일반 그룹 피험자들은 청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TSC는 역치음향조건화라는 뜻으로, 개인별로 최적화된 변조주파수 신호를 최소 청취강도인 청력역치 수준에 맞춰두면 청각뉴런의 반응역이 내려가 실제로 청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TSC를 이용한 TSC 음향기술은 20KB 이하의 저용량 원천기술로 각종 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청각관련 의료기기나 오디오 음향기기, 통신기기 등에 접목되어 헬스케어 음향기술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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