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솔릭 (SOULIK)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더 느리게 움직이면서 24일 새벽 전라북도 군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의미합니다.
솔릭 (SOULIK) 위치 정보
발표시각 : 2018년 08월 23일 10시
태풍번호 : 19호 태풍
태풍위치일시 : 2018년 08월 23일 09시
위도 : 33.3
경도 : 125.6
내용 : 서귀포 서쪽 약 90 km 부근 해상
진행방향 : N
진행속도 : 7.0 Km/h
중심기압 : 965 hPa
최대풍속 : 37.0 m/s
태풍 솔릭 24일 새벽 군산 상륙 예정
수도권은 예상보다 약한 태풍주의보 수준
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더 느리게 움직이면서 내일 새벽 전라북도 군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릭은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 입니다.
태풍 상륙 지점 : 충남 보령 → 전북 군산 인근
기상청은 한반도 상륙 지점을 기존 충남 보령 인근에서 전북 군산 인근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태풍 솔릭의 속도가 줄어들면서 기존보다 다소 동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분석되었기 때문입니다.
후지와라 효과 X
또 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오사카 남쪽에서 빠르게 북상하고 있지만 태풍 솔릭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두 태풍이 만나 서로 영향을 미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나 현재 두 태풍 간의 거리가 1100㎞ 이상이고 두 태풍의 연계성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예상 진로
현재 예상대로라면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진도 서남서쪽 약 70㎞ 지점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오전 3시에는 군산 북북동쪽 약 20㎞ 육상에 상륙한 후 오전 9시 서울 동남동쪽 약 90㎞ 육상을 거쳐 오후 강원도를 통해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 영향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 충청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최대풍속 초속 20m 정도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대부분 지역이 태풍 위험반원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24일까지 육상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50m 이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4~10m 정도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일본 기상청 예상 진로
▲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예상 진로
태풍 경로 실시간 확인 방법!
Earth Nullschool
그리고 날씨 관련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구글 어스 처럼 날씨 관련 정보를 그래픽 이미지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소개를 보면 ‘지구 기상 조건의 시각화 슈퍼 컴퓨터로 예측 3 시간마다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사이트 주소 : https://earth.nullschool.net/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구글 어스 움직이듯이 화면을 클릭하면 실시간 태풍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23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태풍 솔릭은 제주 서해상 부근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