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표기도 02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속량해 주시고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사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은 그 은혜를 잊고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던 마음을, 기도하기보다 염려했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내 생각과 내 뜻을 앞세웠던 교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해야 할 사람을 판단했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마음에 품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서도 외면했던 우리의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 안에 진실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다윗이 고백했던 것처럼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죄라 말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질과 성공을 좇고, 쾌락과 욕망을 따라가며,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죄악이 관영한 이 땅은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주님, 세상의 죄를 바라보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세상이 어두워졌다고 탄식하기보다 내가 먼저 빛이 되게 하시고,
세상이 썩어간다고 말하기보다 내가 먼저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우리의 일터에서부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서부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주님을 증거하는 증인 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내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게 하시며,
내가 만나는 한 사람에게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게 하옵소서.
입술로만 복음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예수님을 보여주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주변의 작은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신 주님 말씀처럼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컵을 건네고,
배고픈 사람에게 따뜻한 음식 하나를 나누며,
외로운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고,
아픈 사람의 손을 잡아주며,
눈물 흘리는 사람의 곁에서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크고 거창한 일을 찾기보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사랑 하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나라를 맡은 모든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유익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공의와 정의를 따라 맡겨진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에 있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여 주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며,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우리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육 간의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을 준비하실 때 하늘의 지혜를 주시며,
말씀을 선포하실 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굳은 마음을 깨뜨리고, 상한 마음을 싸매며, 잠든 영혼을 깨우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에게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마음이 무너진 성도에게 위로하여 주시며,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 필요한 길을 열어 주옵소서.
자녀들의 앞날을 지켜 주시고,
가정마다 믿음과 사랑이 넘치게 하시며,
우리의 모든 삶 가운데 주님의 평안이 함께하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습관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 가운데 임재하여 주시고,
기도 가운데 응답하여 주시며,
말씀 가운데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며,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이 되게 하시고,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게 하시며,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의 일터에서, 우리의 이웃 가운데서,
그리고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늘 생각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말 한마디, 물 한 컵, 따뜻한 손길 하나를 통해서라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