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나를 되돌아보니
내 손에 없는 것들에 걱정하고 있더라
어느 순간 나를 되돌아보니
내 손에 가진 것들에 안심하고 있더라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무얼까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무얼까
두 발을 땅에 두고
하늘을 바라본다는 건 무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끊임없이 예수라는 이름의
거울을 들여다보며 나를 발견하는 것
끊임없이 그 안에서 발견한
나라는 사람에 가슴을 치는 것
그것이라
어느 순간 주를 바라다보니
내 손에 없는 것들도 그저 감사하더라
어느 순간 주를 바라다보니
내 손에 가진 것들에 겸손해지더라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무얼까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무얼까
내 안에 가두지 않고
애써 흘려보낸다는 건 무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끊임없이 예수라는 이름의
거울을 들여다보며 은혤 되새기는 것
끊임없이 손 내밀어주시는
다함없는 사랑 안에 자라 가는
그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