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우리는 말하기를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이 선거는 그야말로 아날로그 방식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미국의 개표상황을 보면서 왜 저렇게 며칠식 걸리나 하고 후진이니 하며 비아양 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영화를 보니 첨단 장비가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에 연결이 되지 안은 상태라도 중앙서버를 관리하는자나 또는 해커가 이미 심어놓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든지 선거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자개표기는 조작이 가능 하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 더 플랜> 은 2012년 대선 개표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기획된 비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통계적으로 인위적인 숫자가 나온 만큼 해킹 등을 통해 표 분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를 모으는데 2년이 걸렸고 이 같은 경향성을 연구하는 데 2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만든 의도는 지난 대선 결과를 다시 파헤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는 선거에서 이와 같은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안도록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비가 4억원인 이 영화는 1만6000여명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은 20억여원 중 일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표는 반드시 수개표를 해서 집계해야 된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보면서 알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지 영화가 아니라 다쿠멘터리 영화라는 것입니다. 민주 시민이라면 꼭 보아야 할 영화 < 더 플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