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18
S펜, 갤럭시 워치 공개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전세계 언론사와 파트너사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노트9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 노트9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에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전에 없던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아무래도 이번 갤럭시 노트9 승부수는 S펜인듯 합니다.
블루투스(BLE) 탑재 – 진화한 ‘스마트 S펜’
갤럭시 노트9의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S펜
이제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로 넘어간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지정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번 혹은 두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S펜 SDK 공개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S펜을 통해 원격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9의 스마트 S펜은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약 40초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브 메시지’와 ‘꺼진 화면 메모’
지난 해 첫 선을 보이며 나만의 개성 있는 표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던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다양해졌다. S펜 외관 색상에 맞춰 각각 화이트, 옐로우, 라벤더, 코퍼 색상으로 ‘꺼진 화면 메모’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9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8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션 블루 색상 모델의 경우, 옐로우 색상의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이번에는 갤럭시 워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 워치의 브랜드를 ‘갤럭시 워치’로 변경한 것부터 삼성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예상된다.그냥 애플 워치 따라한건가
더 특별해진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는 삼성 스마트 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으며,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며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는 더욱 다양해진 워치 페이스와 각각 22mm, 20mm의 표준 스트랩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위스 명품 스트랩 전문기업인 브랄로바(Braloba)와 협업한 스트랩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색상,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다.
80시간 이상 대용량 배터리
갤럭시 워치는 472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46mm 모델은 80시간 이상(최저 사용기준 최대 168시간), 42mm 45시간 이상 (최저 사용기준 최대 120시간)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한, LTE 지원 모델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나 문자는 물론, 지도를 확인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실시간 건강 관리 기능
갤럭시 워치는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 운동 기록을 트래킹할 수 있는 종목을 업계 최다인 39종으로 확대해 더욱 포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심박센서와 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사용자가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갤럭시 워치는 심박센서와 움직임 감지를 통해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사용자가 수면 습관을 바로 잡거나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운동 기록 관리
또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에 날씨, 스케줄, 운동 정보 등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한다.
갤럭시 워치는 달리기, 걷기, 자전거, 일립티컬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 업, 데드 리프트, 스쿼트 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21종의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등 편리한 기능
이 밖에도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 측정이 가능하며, 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을 탑재했다.
또한, IoT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모바일기기간 컨텐츠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 등 갤럭시 스마트기기의 편리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출시일은 8월 24일이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30만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